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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프리스틴 레나. 본명 강예빈. 1998년 10월 19일생. 별명 예갈량. 올해 막 스무 살이 되었지만 생각은 이미 성숙하고 어른스러운 소녀. 레나의 소소한 이야기들.
"어렸을 때부터 춤과 노래를 좋아했어요. 어른들 앞에서 재롱 피우는 것도 좋아했고요. 그러다가 '난 노래하는 게 좋아! 가수가 되고 싶어!'라고 했던 것 같아요."
(데뷔 전 엠넷 '쇼미더머니'에 출연한 것을 언급하자 크게 부끄러워하며)"아니, 그게, 제가 긴장을 너무 많이 한 거예요. 1차 때는 그래도 옆에 사람들이 많이 있었는데, 2차 때는 저 혼자 심사위원들 앞에서 혼자 랩을 해야 하니까 그때 너무 떨렸었거든요. 마이크도 떨면서 받아서 작가님이 '마이크는 떨어뜨리시면 안 돼요' 하실 정도였어요. 가사가 무대 올라가기 직전까지 생각이 안 나다가 결국 무대에 섰는데 '아, 망했다' 싶었어요. 그 이후에 랩을 할 때면 가사를 잊어버리는 트라우마 같은 게 1년 정도 있었어요. 다행히 멤버들이 '잘했어' 하고 응원해줘서 요새는 사라진 것 같아요."
('치즈 불닭볶음면을 좋아한다고?' 묻자)"아, 그게 V라이브에서 상표 명을 얘기할 수가 없어서 그런 건데요. 사실은 전 홍석천 선배님의 치즈 볶음면을 좋아하거든요. 선배님을 만나면 맛있는 라면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꼭 전해드리고 싶어요."
▲ 프리스틴(PRISTIN). 유하, 레나, 로아, 예하나, 시연, 성연, 나영, 은우, 결경, 카일라 등으로 구성된 10인조. 플레디스에서 애프터스쿨 이후 8년 만에 내놓은 신인 걸그룹. '프리스틴'은 리더 나영에 따르면 "각자의 매력을 하나로 모아 최고의 스타가 되겠다"는 뜻. 타이틀곡 '위우(WEE WOO)'는 "좋아해 널 좋아해 뿌뿌(BUBU)" 하는 대목이 중독 포인트.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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