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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프리스틴 유하. 본명 강경원. 1997년 11월 5일생. 별명 유유. 연습생 되기 무서웠지만, 고향에 빈손으로 돌아갈 수 없었던 소녀. 유하의 소소한 이야기들.
"가수가 된 특별한 계기는 없고, TV 보는 것을 좋아해서 음악방송을 챙겨 보다가 자연스럽게 따라 하고, 좋아하게 되면서 여기까지 오게 됐습니다."
"연습생 시작이요? 2014년 6월 1일이요. 날짜까지 기억해요. 처음 회사에 왔을 때 사무실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거든요. 근데 연습생들이 소리 지르는 걸 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안무 연습 중이었나 봐요. 막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길래 정말 무서웠어요. 잊을 수가 없습니다."
('무서웠는데, 왜 연습생이 되었나요?' 묻자)"그래도 광주에서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갈 수는 없었습니다!"
"키는 169.5cm입니다."
('170cm 아닌가요?' 물었더니)"아, 요즘 다시 재니까 줄었더라고요. 중학생 때 키예요. 중2 때 키."(멤버들 모두 놀라며 '정말?')
▲ 프리스틴(PRISTIN). 유하, 레나, 로아, 예하나, 시연, 성연, 나영, 은우, 결경, 카일라 등으로 구성된 10인조. 플레디스에서 애프터스쿨 이후 8년 만에 내놓은 신인 걸그룹. '프리스틴'은 리더 나영에 따르면 "각자의 매력을 하나로 모아 최고의 스타가 되겠다"는 뜻. 타이틀곡 '위우(WEE WOO)'는 "좋아해 널 좋아해 뿌뿌(BUBU)" 하는 대목이 중독 포인트.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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