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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음악 영화 '다시, 벚꽃'(감독 유해진)이 영화 전문 채널CGV의 다다프로젝트 추천작으로 선정, 장범준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매년 봄마다 사람들의 마음을 녹이는 '벚꽃 엔딩'으로 기억되는 장범준은 버스커 버스커의 리더였으나 돌연 활동중단을 선언한다. 이후 좀처럼 대중매체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그가 영화 '다시, 벚꽃'을 통해 자신의 삶과 음악, 그리고 일상을 솔직담백하게 전달한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장범준은 그간의 활동에 대해 "자신에 대한 고민을 위해 시작한 게 솔로활동이고, 버스킹은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취미생활"이라고 말한다. 버스커 버스커의 활동중단을 선언한 이후 그는 작은 카페나 공원 등에서 앨범작업과 함께 버스킹을 이어왔었기 때문이다. 또한 장범준은 '다시, 벚꽃'을 "음악하는 아이가 살아가는 이야기를 1년이라는 시간 동안 담아낸 영화"라고 말하며, "결론을 내려는 게 아니고 과정을 찍은 다큐이기 때문에, 내가 좋아하는 아티스트는 어떻게 살아왔나"는 관점으로 보면 재밌을 것이라며 자신이 직접 '다시, 벚꽃'의 매력포인트를 짚어냈으며, 이런 점에서 장범준의 팬 혹은 장범준의 음악을 한 번이라도 다시 들었던 사람이라면 재밌게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나아가 영상 속, 그의 솔직한 대답도 눈길을 끈다. "나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한 도구로 음악을 선택했다"며, "창작활동이 힘들긴 하지만, (오히려) 힘들 때 음악을 만들면서 마음을 푼다"라고 대답해 그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엿볼 수 있다.
한편, 3일에 걸친 무대인사 일정 중 8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되는 '다시, 벚꽃'의 무대인사 3회차가 이미 전회 매진돼 장범준의 꾸준한 인기를 실감케 하며, 무대인사뿐만 아니라 당일 함께 진행될 예정인 프리마켓에 대해서도 관련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장범준의 '다시, 벚꽃' 무대인사는 추가로 9일 메가박스 동대문, 15일 CGV대학로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양일 간 진행될 무대인사 또한 뜨거운 관심 아래 빠른 속도로 예매가 진행되고 있다.
한편 '다시, 벚꽃'은 오는 6일 개봉된다.
[사진 = 영화사 진진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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