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큰 의미 없다.”
kt 위즈 김진욱 감독은 지난 2012시즌 두산의 사령탑을 맡아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뤄냈다. 부임 첫해 정규시즌 3위 이후 준플레이오프에서 패했으나 다음해 정규시즌을 4위로 마친 뒤 한국시리즈 준우승의 쾌거를 이뤄냈다. 이후 1년의 휴식을 거친 뒤 2015년부터 2년 간 해설위원을 맡아 현장 밖에서 야구를 바라봤다.
2017시즌 다시 현장으로 돌아온 김 감독은 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친정팀 두산 베어스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개막전을 치른다. 감회가 남다를 법도 했으나 김 감독은 “큰 의미가 없다. 야구는 팀과 팀의 대결이다.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이기고 싶은 마음뿐이다. 물론 내가 두산을 자세히 알고 있어 준비 과정에서는 수월했지만 또 준비한 부분이 실제 경기서 그대로 나타날지는 미지수다”라며 “지난 2년 간 kt가 두산에 많이 패했으니 올해는 승리를 많이 쌓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kt는 2015시즌 4승 12패, 지난 시즌 3승 13패로 두산에게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선발투수로 나서는 주권에 대해선 “나이에 비해 마운드에서 루틴을 제대로 갖춘 선수다. 내 역할은 부담을 안 가지도록 만들어주는 것이다. 지난 시범경기 대량실점의 부담감만 떨쳐낸다면 기본 이상의 투구를 펼칠 수 있다”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kt는 이날 이대형(좌익수)-심우준(3루수)-유한준(우익수)-조니 모넬(1루수)-박경수(2루수)-오정복(지명타자)-박기혁(유격수)-이해창(포수)-하준호(중견수) 순의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주권.
[kt 김진욱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