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 KIA 나지완 "편안하게 타격에 임했다"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편안하게 타격에 임했다."

KIA 나지완이 4일 광주 SK전서 1-1 동점이던 6회말 1사 1,2루 찬스서 박종훈의 패스트볼을 공략, 중견수 키를 넘는 큼지막한 결승 2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KIA는 나지완의 결승타 포함, 6회 5득점하며 KIA에 6-1로 이겼다.

나지완은 이날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단 한 방이었지만, 가장 중요할 때 터졌다. 이범호가 허벅지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지면서, 나지완은 최형우와 공포의 쌍포를 구축했다.

나지완은 "나에게 찬스가 올 것이라고 기다리고 있었고 긴장도 되지 않았고 편하게 타격에 임했다. 쇼다 코치님에게 조언을 들었다. 상대 투수의 컨트롤이 흔들리니 변화구를 버리고 직구를 노리라는 주문을 받았다. 사실 조금 먹힌 타구였다"라고 웃었다.

끝으로 나지완은 "우리 타선이 폭발력이 생겼다. 점수를 못 내더라도 많이 낼 수 있는 응집력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나지완.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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