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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강한결(이현우)이 윤소림(조이)에게 거듭 자신의 진심을 전달했다.
4일 밤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극본 김경민 연출 김진민) 6화가 방송됐다.
소림은 한결이 케이라는 사실에 "왜 거짓말했어요"라고 따져 물었다. 한결은 "말 하려고 그랬는데. 내가 정말 말하려고 그랬는데"라며 미안해했다. 소림은 한결의 사과를 뒤로 한 채 자리를 떠났다.
서찬영(이서원)은 강한결의 정체에 배신감을 느낀 소림을 위로했다. 집까지 바래다 주고 그 앞에서 한결과도 마주했다. 찬영은 "마음 받아 줄 생각 없으면 더 이상 흔들지 말란 얘기야"라고 경고했다. 한결은 "네가 참견할 일은 아닌 거 같아"라고 받아 쳤다.
소림은 채유나(홍서영)와 한결의 다툼을 목격하고 눈물을 쏟았다. 유나는 한결에게 "넌 뭘 잃으면 음악으로 얻어내니까. 이번 신곡 써낸 것처럼"이라며 한결의 감정을 자기 마음대로 해석했다.
소림은 한결 앞에서 "내가 한결 씨를 좋아한 이유 조차 다른 여자를 위한 거잖아요. 내가 그걸 몰랐단 게 창피하고 초라하게 느껴진단 말이에요"라고 소리쳤다. 소림은 집에 돌아와서도 "그렇게 지겨워서 내 얘기로 노래 만들었니?"라는 유나의 말을 머릿속에 떠올리며 가슴을 앓았다.
소림은 자신을 위해 계속 나서는 한결의 태도가 불편했다. "우리 사이에 있었던 일까지 뭐가 진짠지 모르겠어요"라고 소리쳤다. 한결은 "뭐든 다 도와주겠다"고 했지만 소림은 그것 마저 거절하고 자리를 떠났다.
생방송 무대를 코앞에 두고 한결은 소림을 위한 편곡 악보를 내놨다. 크루드플레이 멤버들이 반발했지만 최진혁(이정진)은 한결의 손을 들어줬다. 한결은 잔뜩 긴장한 소림에게 "네가 온 만큼은 나도 물러서지 않을 거야. 그렇게 증명해줄게. 너와 내 사이가 절대 거짓말이 아니라는 거. 그러니까 너 오늘 잘 할 거야"라고 힘을 실어 줬다.
그러나 무대에선 음향이 나오질 않아 방송 사고가 났고, 한결은 "노래해 윤소림" 하고 마음 속으로 외쳤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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