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2018 AFC 여자축구 아시안컵 대회 참석차 평양을 찾은 윤덕여 감독이 중국 매체의 인터뷰에 응했다.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윤덕여 감독(56)이 3일 북한 평양에 도착해 중국 매체 인터뷰에 응했으며 이번 대회 준비를 정상적으로 해왔다는 뜻을 중국 매체에 전했다고 중국중앙텔레비전 뉴스채널인 CCTV-13이 4일 보도했다.
윤덕여 감독은 중국 매체로부터 '앞서 안전 요인 등으로 인해 대회 참가 취소설이 나온 바 있다'는 질문을 받았지만 이에 "정치와 스포츠는 별개의 일이라고 믿는다"고 밝혔으며 "우리는 대회 참가가 가능하다고 보고 정상적으로 훈련을 해왔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매체는 이번 대회에서는 남북한 대결이 가장 주목을 끄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으며 현재 한국의 세계 랭킹(17위)이 북한(10위)보다 앞서지 않지만 한국 여자대표팀 선수들이 현재 크게 자신감에 차 있다고 전했다.
중국 매체는 이번에 한국팀이 27년만에 평양에서 경기를 갖는 것이라고 큰 의미를 부여했으며 윤덕여 감독은 지난 1990년 선수로서 평양에서 경기를 가진 바 있지만 다른 여자 선수들은 이번에 모두 북한을 처음으로 찾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한국의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국가대표팀은 4일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첫 훈련을 소화했으며 5일 인도팀과 첫 경기를 갖는다.
[사진 = 윤덕여 감독. 사진 출처 = CCTV-13 보도 캡처]
강지윤 기자 lepom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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