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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김용만이 아내의 한 마디에 꼬리를 내렸다.
4일 오후 방송된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이하 '뭉쳐야 뜬다')에서는 여섯 번째 패키지 싱가포르 편에서 김용만이 라텍스를 구매하기 위해 아내를 설득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여행 가이드는 패키지 여행자들에 "라텍스 숍에 들릴 거다"라고 전했고, 김용만은 멤버들에 "방콕 여행 때 라텍스 베개 샀냐. 나는 안 샀다. 아내가 있다고 해서 안 샀는데 라텍스가 아니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라텍스 매장 직원은 "이 라텍스 베개는 보일러 라텍스지만 냉수 매트도 된다. 사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고, 김용만은 "온수는 많이 봤는데 냉수는 처음 본다. 가격을 볼까?"라며 관심을 보였다.
이에 정형돈은 "슬슬 입질이 온 거냐"라고 물었고, 김성주는 "과연 살 것인가"라며 기대했다.
그러자 김용만은 "전화가 제일 잘 터지는 곳이 어디냐"라고 물었고, 김성주는 "방금 전에 먹었던 카야 잼도 사려고 했지만 아내한테 단칼에 거절당했다"라고 귀띔했다.
특히 김용만은 아내에 전화를 걸어 "라텍스 숍에 왔다. 매트가 희한하다. 온수가 되는데 얼리면 시원하게 변한다"라며 설득에 나섰고, 김용만의 아내는 "너무 비싼 거 아니냐. 난 괜찮다. 침대에서 자지도 않잖아. 사지 말아라"라며 "나랑 따로 잘 거야?"라고 쐐기를 박았다.
한편 아내와 통화를 마치고 돌아온 김용만은 멤버들에 "빨리 가자"라고 말했고, 정형돈은 "엄청 혼난 거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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