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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감독 F.게리 그레이 배급 UPI코리아)이 개봉을 앞두고 스케일, 캐스팅, 로케이션에 관련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1. 196억 차량 'NO CG 액션' 공개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은 수많은 차량들을 부수고 폭파하는 압도적인 비주얼을 선보이며 상상을 초월하는 스케일을 선보인다. 닷지, 포드, 쉐보레 빈티지 라인 같은 미국 최고의 차량은 물론 페라리, 람보르기니, 재규어, 도요타 등 수입차에 이르기까지 유명 차량들이 촬영을 위해 전 세계 각지에서 도착했다. 이렇게 영화를 위해 모인 차량의 금액을 합치면 약 1,700만 달러(한화 약 196억원)에 달하며, 경이로운 수준의 차량들은 영화 곳곳에 등장하여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만들 예정이다.
특히 그 중에서도 거대한 레킹볼이 도로 한복판을 오가며 차량을 초토화하는 장면은 신선한 비주얼의 액션을 보여주는데, 이번에 공개된 No CG 액션영상 1편-레킹볼에서 제작 및 촬영 비하인드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영상에서는 1인치 강철판을 15톤의 무게가 될 때까지 쌓아 올려 제작한 실버볼이 차량을 박살내는 시뮬레이션과 영화에 구현된 장면들이 교차되어 흥미를 유발한다. 이를 두고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의 특수효과를 담당한 J.D. 슈발름은 "'분노의 질주'라서 가능한 것이고, 이것이 우리의 방식이다"라고 자신감 넘치는 말을 전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킨다.
#2. 헬렌 미렌-스콧 이스트우드, 빈 디젤과 폴 워커가 캐스팅?
시리즈 최초의 여성 악당으로 등장할 샤를리즈 테론부터 강렬한 카리스마를 가진 헬렌 미렌, 라이징 스타 스콧 이스트우드에 이르기까지,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의 또 하나의 기대 포인트는 바로 새롭게 합류하는 배우들이다. 특히 그 중에서도 헬렌 미렌과 스콧 이스트우드의 시리즈 합류 과정이 관객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먼저, '아이 인 더 스카이', '레드' 시리즈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특유의 존재감을 보여준 배우 헬렌 미렌은 2016년 아카데미 시상식의 파티장에서 빈 디젤을 만난 것을 계기로 시리즈에 합류하게 됐다. 헬렌 미렌은 빈 디젤에게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했고, 빈 디젤은 매력적인 배우가 자신의 작품에 관심을 갖는다는 점에 기뻐했다고 전해진다. 마침내 빈 디젤은 제작진과 함께 헬렌 미렌이 연기할 캐릭터를 일주일 만에 만들어냈고 그녀는 이번 시리즈에 전격 합류, 전 세계 관객들까지 완벽하게 사로잡을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빈 디젤은 헬렌 미렌의 캐스팅을 두고 "그녀를 위해 새롭게 만든 캐릭터가 영화에 선물이 됐다"는 말을 전해, 영화 속 그녀의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배가시킨다.
미스터 노바디(커트 러셀)의 오른팔이자 매뉴얼 대로 행동하는 신입 요원 리틀 노바디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스콧 이스트우드는 폴 워커와의 인연으로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에 합류했다. 폴 워커와 오랜 시간 절친한 사이로 지낸 스콧 이스트우드는 "폴이 자랑스러워 하던 영화에, 그의 친구들과 함께하는 것을 폴도 원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말로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에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으며, 특별한 의미를 두고 연기에 임한 그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3. 쿠바 촬영 승인은 시리즈의 인기 덕분?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은 쿠바, 아이슬란드, 북극해 등 전 세계, 사계절을 담는 로케이션을 통해 압도적 스케일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 중에서도 할리우드 영화 최초로 쿠바에서 촬영을 진행해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쿠바 촬영 허가 과정이 눈길을 끈다. 제작진은 특유의 자동차 문화를 가진 쿠바를 스크린에 담고자 쿠바 정부에 촬영 허가를 요청했는데, 이 과정에서 정부 관계자 지인들의 열광적인 반응이 허가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전해진다.
'분노의 질주' 제작진이 그들의 신작을 쿠바에서 촬영하고 싶다는 소식을 들은 정부 관계자들의 어린 자녀들, 친구, 동료들이 일제히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는 것. 이들의 모습을 간과할 수 없음은 물론 영화가 주로 다루는 우정, 신의 등의 주제와 자동차라는 소재가 전 세계를 관통하는 것이었기에 마침내 쿠바 정부는 제작진에게 촬영을 허가한다. 시리즈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인기를 입증하듯 실제 촬영이 시작되었을 때 주연 배우들과 촬영장을 구경하기 위해 수많은 주민들이 몰려왔다는 후문이다.
한편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은 오는 12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UPI코리아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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