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감동 실화 ‘히든 피겨스’가 입소문 파워를 앞세워 30만 관객을 동원했다.
5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히든 피겨스’는 4일 하루동안 9,654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5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30만 6,715명이다.
유명 배우가 출연하지 않은 할리우드 영화가 적은 수의 스크린에서 30만 고지를 돌파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특히 ‘미녀와 야수’ ‘공각기동대’ 등 글로벌 흥행작을 비롯한 한국 영화 등과 비교해 조조와 심야로 나뉜 열악한 상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이뤄낸 결과라 의미가 깊다.
‘히든 피겨스’는 1960년대 미국과 러시아의 우주 개발 경쟁에서 미국의 승리를 이끌었던 NASA 프로젝트의 숨겨진 천재들의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인종차별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세 흑인여성들의 실제 이야기가 많은 관객의 호응을 얻는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 제공 = 20세기폭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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