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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워너브러더스가 '애타는 로맨스'에 이어 또 한 편의 한국 드라마 투자에 나선다. 바로 '모히또'. 워너브러더스 드라마피버 코리아와 KBS한류투자파트너스가 손잡을 예정이다.
5일 워너브러더스 드라마피버 코리아 박현 대표는 마이데일리에 "'모히또'에 투자할 예정"이라며 "현재 대본도 다 나왔으며 캐스팅을 진행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모히또'는 밤만 되면 불안해지는 마이너스 상속자가 낮술가게를 차리면서, 인생이 잔액부족인 여자를 만나 상처를 극복하고 사랑에 빠지게 되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박 대표는 "아직 방송사는 확정되지 않았다. 지상파는 물론 케이블과 종편 다 고려 중"이라며 "여름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에 따르면 '모히또'는 한국 뿐 아니라 글로벌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미주, 동남아, 일본 등을 목표로 한다. 중국의 경우 최근 양국의 관계가 민감한 만큼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남자 주인공으로는 성준이 물망에 오른 상황. 박 대표는 "당초 사전제작을 염두에 뒀지만 캐스팅에 따라 사전제작이냐 라이브냐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워너브러더스는 지난해 글로벌 동영상플랫폼 드라마피버를 인수했다. 영화 '밀정'과 '싱글라이더'를 투자한 워너브러더스지만 '애타는 로맨스'로 한국 드라마까지 영역을 확장시켜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모히또' 남자 주인공으로 물망에 오른 성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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