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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드림캐쳐(지유 수아 시연 유현 다미 한동 가현)가 '굿 나이트(Good Night)'로 돌아왔다. 한 달 만의 초고속 컴백이다.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메세나폴리스에서 진행된 새 싱글 앨범 '악몽-폴 어슬립 인 더 미러(Fall asleep in the mirror)'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드림캐쳐는 "쉬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할 때 휘몰아쳐야 해서 저희는 행복하다"며 웃었다.
지유, 수아, 시연, 유현, 다미, 한동, 가현 등으로 구성된 드림캐쳐는 지난 1월 앨범 '악몽' 타이틀곡 '체이스 미(Chase Me)'로 정식 데뷔했다.
새 싱글 앨범 타이틀곡은 '굿 나이트(Good Night)'. 지난 '체이스 미'에 이어지는 '스토리텔링' 콘셉트다. '굿나이트'는 "1집 타이틀곡 콘셉트를 이은 영 메탈 장르"라며 "무게 있는 록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체이스 미' 활동을 마무리한 지 단 한 달 만의 컴백이다.
드림캐쳐는 당초 2014년 밍스란 이름으로 데뷔한 걸그룹에 멤버 충원을 거쳐 재편해 완성된 그룹이다. 그룹명이 바뀌며 메탈 사운드가 주도하는 어두운 이미지로 콘셉트도 변경했다.
지유는 "저희만의 개성이 있다고 생각해서 특별하다고 생각한다"며 "걸그룹 중에서도 저희와 색깔이 겹치는 분들이 안 계셔서 유니크하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다미도 "지금 콘셉트가 너무 마음에 든다"고 했다.
"검정색 옷을 입고 무대를 하는 걸그룹이 드물더라"며 "다같이 일곱 명이 검정색 의상으로 어두운 배경에 포스 있는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는 것.
그러면서 "지금 콘셉트로도 충분히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귀엽고 상큼한 것은 다음에 보여드리겠다"고 예고했다.
특히 과거 밍스 때와 비교해 "달라진 건 표정과 퍼포먼스뿐"이라며 "마인드는 밍스 때나 드림캐쳐 때나 변함없이 '열심히 하자'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독특한 콘셉트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연령층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저희도 놀랐다"며 "여자 팬 분들의 함성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정말 이 세상에는 다양한 콘셉트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구나' 느꼈다"고 말했다.
수아는 "저희의 록(댄스) 장르가 대중적이지 않다고 느끼셨을 텐데 저희 장르를 대중적으로 바꾸는 게 목표 중 하나"라고 했다.
특히 드림캐쳐는 "한국 가요계에서 정상이 되는 게 소원이다"며 "올해 신인상 받고 싶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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