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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그룹 리쌍 개리(39·강희건)가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의 월요커플 배우 송지효를 떠나 보내며 극비리 결혼했다.
개리는 식목일인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사랑하는 사람과 천년가약을 맺었습니다"라며 "따로 결혼식은 하지 않고 둘만의 언약식을 통해 부부가 되었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아내는 일반인 여성으로 순식간에 제 영혼을 흔들어놨습니다"라며 "평생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와 관련해 개리의 한 측근은 마이데일리에 "개리의 결혼에 대해서 알지 못했다. 깜짝 놀랐다"며 "개리가 평소에도 사생활 문제를 공개하고, 알리고 싶어하지 않는 성격"이라고 전했다. 이어 개리의 신부에 대해서도 "어떤 분인지 잘 모른다"고 덧붙였다.
취재결과, 개리는 회사 식구들을 물론이고 측근들에게도 자신의 결혼을 알리지 않고 그야말로 극비리에 진행했다. 이와 관련해 개리 소속사 관계자들 역시 "깜짝 놀랐다. 정말 몰랐다"고 입을 모은 것으로 전해진다.
개리는 '런닝맨'에서 송지효와 이른바 '월요커플'로 국내는 물론이고 중화권에서 크게 사랑 받았다. 항간에는 개리와 송지효의 실제 열애 및 결혼설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개리는 힙합듀오 리쌍의 래퍼로 이전에 스머프 및 허니패밀리로 활동하며 가요계 입지를 쌓았다. '러시',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 '발레리노',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낳았다. 개리는 '런닝맨' 멤버로 예능에 진출, 예능인으로서도 활약했다. 최근 음악작업을 이유로 '런닝맨'에서 하차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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