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TV] '주간아' 몬스타엑스, 셔누가 셔봇? 인간미 대폭발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보이그룹 몬스타엑스의 팀워크가 빛났다.

정규 1집 타이틀곡 '아름다워'로 최근 컴백한 몬스타엑스는 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 출연해 예능감을 뽐냈다.

몬스타엑스는 리더 셔누의 미담을 공개하며 시작부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MC 정형돈이 "'복면아이돌' 2회 주인공으로 복면을 벗자 마자 단독 CF를 찍었다"고 말문을 열자 셔누는 "혼자 가서 찍었다"라며 쑥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화장품 광고 영상에선 셔누의 CF용 미소가 공개됐다. 셔누는 자본주의 미소라는 표현에 대해 "뭔가 자비로워 보였나 보다"라는 나름의 해석을 내놔 폭소를 안겼다.

또 멤버 기현은 "셔누가 CF 페이를 일곱 명으로 나누겠다고 했다"라고 일화를 소개했다. MC들은 탄성을 내질렀고 셔누는 "비밀로 하려고 했다"라며 멋쩍은 미소만 드러냈다.

'불판 위의 아이돌' 코너에서 멤버들은 '웨이브 개인기'에 도전했다. 셔누는 나무젓가락 흔들며 이브 효과를 연출했고 민혁은 깻잎을 삼켜 목젖을 움직였다. 기현은 림보 포즈로 웨이브에 도전해 감탄을 불렀다.

과거 입덕 영상을 촬영했던 몬스타엑스로 '오글오글 모닝콜'이란 주제에 걸맞은 애교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가장 먼저 도전에 나선 셔누는 "자기야. 배고파요. 아침밥 해주세요. 셔누 배고파요"라고 말하며 온 몸을 뒤흔들어 모두를 경악케 했다.

'어깨 깡패 셔누를 이겨라'라는 미션에 멤버들이 물구나무를 섰다. 짐승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몬스타엑스지만 도전 1초만에 탈락자가 속출해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기현은 셔누를 꺾고 우승을 거머쥐는 이변을 만들어냈다.

한우를 한 입도 못 먹은 민혁은 "끝나고 나서 한우를 시켜먹겠다. 가끔 1/4분기로 들어오는 게 있다. 고기 사먹을 정도는 된다. 개인적으로 들어온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주헌은 "세 번째로 '주간아이돌'에 왔는데 기분 좋게 마쳤다. 정규 1집 잘 들어줬으면 좋겠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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