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손석희, 홍준표 재판 발언 해명 "개인적인 재판無"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손석희 앵커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언급한 재판 관련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뉴스룸' 비하인드뉴스 코너에서 이성대 기자는 손석희 앵커에게 "손 앵커가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 이런 건 아니지 않나"며 "홍 후보도 이에 대해서는 그런 게 아니다 해명을 하기는 했습니다만"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손 앵커는 "다시 꺼내기는 싫습니다만 제 개인이 재판 중인 것은 물론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저희 보도국도 다른 언론사들처럼 본의 아니게 여러 가지 제재를 받는 경우도 있고 소송 중인 것도 물론 있다. 그러나 제가 보도 책임자이고 그 상황에서 저만 아니라고 말하는 것도 옳지 않은 것 같아 그 정도로만 대응을 했다"고 부연 설명했다.

앞서 홍 후보는 지난 4일 방송된 '뉴스룸'에서 "유승민 후보 경우에는 홍 후보에게 무자격 후보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뭐라고 반론하시겠습니까?"라고 묻자 "손 박사도 재판 중인데 거꾸로 방송하면 되냐, 내가 이렇게 물을 때 어떻게 이야기하시겠습니까?"라고 말한 바 있다.

[사진 = JT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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