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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모델 출신 배우 배정남이 영화 '보안관'에서 패션 테러리스트로 충격 변신을 예고했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6일 '보안관'의 배정남 스틸을 공개했다. 그는 극중 헐랭이 마스코트이자 에어컨 설비 기사 춘모 역할을 연기했다.
반전 매력을 뽐낼 예정. 배정남은 번지르르한 겉모습과 달리 입만 열면 환상이 깨지는 캐릭터를 맡았다.
특히 외모와 남다른 패션 센스를 선보인다. 춘모는 늘 기름진 올백 머리를 유지하고 몸매가 드러나는 쫄티와 굵은 금목걸이, 한껏 치켜 올린 배바지로 자신만의 패션을 선도한다. 강렬한 원색 스타일을 고수하며 목에 건 수건 하나도 패션으로 승화시키고, 기장 부둣가도 런웨이로 만들어버린다.
동네에 한 명쯤은 있을 법한, 로컬 토박이로 이미지 변신에 나선 배정남의 활약은 영화를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
배정남은 "보통 쫄티를 많이 입고 나오는데, 너무 짧고 질기다 보니 피가 안 통할 때가 있었다. 괴롭기도 했지만 언제 이렇게 입어볼 기회도 없기 때문에 재미있었다"고 전했다.
김형주 감독은 배정남의 캐스팅에 대해 "춘모는 멀쩡하게 멋있어 보이지만, 입만 열면 환상이 깨지는 그런 캐릭터로 생각했는데 여러 오디션을 봐도 잘 풀리지 않았다. 그런데, 배정남을 만나는 순간 춘모가 그대로 나온 것 같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이성민)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조진웅)를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로컬수사극이다. 다음달 3일 개봉 예정.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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