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미국작가조합이 펜을 던질 기세다.
미국작가조합(The Writers Guild of America)은 5일(현지시간) 영화방송제작가연맹과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오는 5월 2일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조합 측은 “이 경우 TV, 장편 영화 및 디지털 시리즈의 각본이 중단된다”고 경고했다.
WGA는 작가들이 못 받은 돈이 연 평균 1억 7,800만 달러(약 2,015억)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영화와 TV 제작사에서 돈을 제때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영화방송제작가연맹은 코멘트를 거부했다.
WGA는 4월 18일에서 24일까지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WGA는 10년 전인 2007년 DVD 판매 수익에서 할당되는 작가의 지분을 인상해달라는 등의 요구를 내세우며 3개월 이상 파업을 펼쳤다.
당시 할리우드는 올스톱됐다.
[지난 2007년 WGA 파업을 지지하는 저스틴 챔버스의 모습.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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