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구리 안경남 기자] FC서울 미드필더 고요한(29)이 시즌 초반 부진에 대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고요한은 6일 오후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서울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그는 “예전에도 시즌 초반에 부진한 적이 있었다. 당시에는 자신감이 떨어지곤 했었는데,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하면서 극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팀 분위기는 경기장에서 잘 하면 얼마든 바뀔 수 있다. 경기를 하면서 자신감을 가지고 지지 않은 경기를 하면 극복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은 8일 오후 3시 홈구장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와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5라운드를 치른다. 서울은 2승1무1패(승점7)로 리그 5위를 기록 중이다. 제주는 승점 10점으로 1위다. 선두권 다툼을 위해선 승리가 절실한 서울이다.
고요한은 “제주는 올 시즌 상당히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팀 컨디션도 좋아 보인다. 그런 팀을 상대로 승리하면 서울도 좋은 흐름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황선홍 감독은 스트라이커 데얀, 박주영 뿐만 아니라 2선 자원 등 미드필더의 득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고요한은 “득점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공격 포인트가 부족한 게 사실이다”며 “골을 넣으면 컨디션도 올라간다. 그 부분에 집중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사진 = FC서울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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