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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다음 주가 되면 좋은 소식이 있을 겁니다"
김한수 삼성 감독의 말이었다. 김 감독은 곧 1군으로 돌아올 부상자들에 대해 말했다.
김 감독은 6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김상수와 장필준의 상태에 대해 밝혔다.
김상수는 발목 부상으로 개막 엔트리에 승선하지 못했고 장필준은 옆구리 통증으로 아직 1군에 합류하지 못했다.
김 감독은 "(김)상수가 많이 좋아졌다"라면서 "돌아오면 테이블세터로 들어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당초 김 감독은 김상수를 2번타자로 낙점하면서 좌완투수가 나오면 김상수를 1번, 박해민을 2번 타순에 넣는 구상을 하고 있었다.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에서도 컨디션이 좋았던 김상수이기에 기대감이 컸다.
김 감독은 "2번타자는 내가 예상한 것과 어긋난 것이 있었다. 상수가 좋아지면 2번에 놔둘 것"이라면서 "상수가 빠지는 바람에 (박)해민이와 (강)한울이가 1~2번을 치고 있다. 둘 다 발이 빠른 선수들"이라면서 이날 경기에서도 강한울을 2번 타순에 배치한 것을 밝혔다.
한편 김 감독은 장필준에 대해서는 "이미 불펜에 들어가서 투구를 했다.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직 구체적인 복귀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김 감독은 "다음 주가 되면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암시했다. 약체라는 평가를 받으며 시즌을 출발한 삼성이 부상자들의 복귀로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한수 삼성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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