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개인별로 다르다. 타격코치가 파악 중이다."
SK는 개막 4연패에 빠졌다. 가장 큰 문제는 확 가라앉은 타선이다. 4경기 팀 타율이 0.189에 불과했다. kt와의 개막 3연전서는 단 1개의 볼넷도 얻어내지 못할 정도로 타격감과 선구안이 정상 수준과 거리가 있었다.
힐만 감독은 6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타격부진에 대한 대처방법은 개인별로 다를 수 있다. 선수들 개개인이 다르기 때문이다. 타격 코치가 파악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우천취소를 선호하지는 않는다. 그래도 어제 하루 쉬어가면서 선수들이 부담을 덜어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힐만 감독은 구체적으로 "타격 매커닉에 문제가 있는 선수들은 연습량을 늘리는 게 필요하다. 그러나 매커닉에 문제가 없는 선수들은 쉬면서 분위기를 바꾸는 것도 괜찮다. 변화구에 대처하는 방법을 연습시켜서 나쁜 공에 스윙하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대처법을 제시했다.
SK 타자들은 개막 4경기서 대체로 공을 많이 골라내지 않았다. 투수들의 유인구에 범타나 삼진으로 물러나는 경우도 많았다. 힐만 감독은 "공을 많이 보라고 말한다. 선수들의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스트라이크 존 바깥쪽으로 나가는 공에도 공격적으로 공략하는 모습이 있었다. 치기 좋은 공은 공격적으로 쳐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공은 골라내야 한다. 참을성이 부족했다"라고 지적했다.
[힐만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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