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기 위해 노력하겠다.”
kt 위즈는 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2차전에서 5-1로 승리했다. kt는 두산전 6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4승 1패를 기록했다.
선발투수로 나선 고영표는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 호투로 승리를 챙겼다. 데뷔 첫 선발 등판 경기서 챙긴 값진 승리였다. 총 투구수는 90개 중 스트라이크가 7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제구가 안정적이었고, 사사구 역시 단 한 개도 없었다. 주무기인 직구(34개)와 체인지업(34개) 위주의 패턴 아래 커브(12개)와 투심(10개)을 적절히 섞으며 노련하게 완급을 조절했다.
고영표는 경기 후 “경기 전부터 자신감을 가지려고 노력했다. 첫 선발로 일찍 승리투수가 돼 기쁘고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게 돼 좋다. 앞으로 이닝을 많이 채우고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고영표.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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