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4타점’ kt 장성우 “팬들의 응원과 함성 잊지 않겠다”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팬들의 응원과 함성, 절대 잊지 않겠다."

kt 위즈는 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2차전에서 5-1로 승리했다. kt는 두산전 6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4승 1패를 기록했다.

장성우는 이날 5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해 클린업트리오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세 번째 타석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균형을 깨는 타점을 올렸고, 7회 1사 만루에서는 우중간으로 향하는 3타점 싹쓸이 2루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지난 2015년 10월 3일 한화전 이후 551일 만에 선발 출장한 홈경기서 제대로 눈도장을 박았다.

장성우는 경기 후 “정말 오랜만에 홈경기 선발로 출장해서 조금 긴장했다. 오늘 데뷔 첫 선발 등판한 고영표를 위해 포수 리드에 좀 더 집중했는데 타석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었다. 안타를 치고 1루를 향해 달려가는데 팬들의 응원과 함성을 또렷하게 들었다. 절대 잊지 않겠다.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경기에 임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장성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