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KIA 우완 사이드암 임기영이 데뷔 첫 선발등판서 호투했다.
KIA 임기영은 6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4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불펜이 리드를 지키지 못해 첫 선발승을 따내지는 못했다. 그러나 기대 이상의 호투로 KIA 선발진의 새로운 동력이 됐다.
임기영은 2012년 한화에 입단, 2014년까지 뛴 뒤 상무에서 2년간 군 복무를 했다. 이 기간 KIA로 트레이드 됐다. 이날 임기영은 데뷔 처음으로 선발 투수로 나섰다. 홍건희, 김윤동과 4~5선발 경쟁을 펼친다.
SK는 임기영에 대비, 좌타자들을 전진배치했다. 그러나 임기영은 1회 정진기, 김성현, 최정을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2회에는 1사후 한동민과 김동엽에게 연속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박정권을 1루수 땅볼, 이재원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워 실점하지 않았다.
임기영은 3회초 박승욱을 몸쪽 루킹 삼진, 정진기를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김성현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최정을 중견수 뜬공으로 요리했다. 4회에는 정의윤과 한동민을 우익수 뜬공, 김동엽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 또 다시 삼자범퇴를 이끌어냈다.
임기영은 5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타자들이 4회에 3점을 올리며 한결 편안해졌다. 박정권을 우익수 뜬공, 이재원을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박승욱도 헛스윙 삼진 처리하면서 또 다시 삼자범퇴를 이끌어냈다.
임기영은 6회 선두타자 정진기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김성현 타석에서 정진기에게 2루 도루를 내줬다. 그러나 침착하게 대처했다. 김성현을 1루수 땅볼로 요리했고, 1사 3루 위기서 최정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정의윤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대량실점을 하지 않았다. 7회 시작과 함께 심동섭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임기영은 6이닝을 93개의 공으로 소화했다. 패스트볼 최고 141km까지 나왔다. 사이드암 치고 그렇게 느리지 않다. 패스트볼에 슬라이더, 체인지업, 투심패스트볼을 섞었다. 스트라이크가 60개일 정도로 제구력이 안정됐다. 상대적으로 SK 타자들의 타격감이 떨어져 있었다. 그러나 임기영의 경기운영이 더욱 안정적이었다.
임기영이 데뷔 첫 선발등판서 호투하면서, KIA 4~5선발 경쟁이 흥미진진해졌다. 홍건희나 김윤동은 긴장할 수밖에 없게 됐다.
[임기영.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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