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승' LG 양상문 감독 "오지환, 승부 가져오는 2점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가 또 이겼다. 어느덧 개막 5연승이다.

LG 트윈스는 6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2차전을 4-0 완승으로 장식했다.

LG가 개막 5연승을 달린 것은 창단 후 처음이다. 이날 LG는 헨리 소사가 7⅔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였고 오지환이 투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날 승리로 양상문 LG 감독은 개인 통산 300승째를 거뒀다.

경기 후 양상문 LG 감독은 "소사가 좋은 투구로 실점을 막았고 박용택이 귀중한 선취 타점을, 오지환이 중요한 순간에 승부를 가져오는 2점홈런을 쳤다. 어려운 경기에서 우리 선수들이 모두 열심히 잘 했다. 쌀쌀한 날씨에도 열심히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LG 양상문 감독이 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하며 개막 5연승 거둔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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