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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배우 윤유선이 어머니가 치매를 앓았던 사실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6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배우 윤유선이 심한 건망증으로 병원을 방문했다.
이날 윤유선은 잦은 기억 상실로 테스트를 받았고, 의사는 윤유선에 "가족 중에 치매를 앓으신 분이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윤유선은 "엄마가 치매로 고생하셨다. 그래서 더 걱정이 된다. 엄마가 환갑 때 췌장염에 걸려 식사를 못 하시고 병원에서 고생을 하셨다. 수술하고 나서 그 이후로 치매에 걸리신 거 같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윤유선은 제작진에 "엄마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은데 치매에 걸린 엄마는 내가 의지하던 엄마가 아니지 않냐. 그런 점이 슬픈 거 같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윤유선의 결과를 들은 딸 주영은 "치매가 유전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너무 걱정된다"라고 말했고, 윤유선은 "주영이가 너무 걱정을 해서 미안한 마음이 든다. 엄마가 우리 집에 왔을 때 날 못 알아보셨다. 그래서 주영이가 내 옷에 이름표를 붙여줬다. 그런 상황들 때문에 주영이가 더 걱정하는 거 같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사진 = TV조선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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