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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테임즈가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테임즈는 시즌 타율 .333(12타수 4안타)를 유지했다. 1홈런 3타점 2득점.
테임즈는 전날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신고하며 메이저리그 복귀 이후 가장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지난 2경기 선발 출장(1경기 교체) 때 1루수로 나섰던 것과 달리 이날은 선발 좌익수로 출장했다. 테임즈는 KBO리그에서 뛰기 전에는 좌익수로 우익수로 활동한 외야수였다.
1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테임즈는 상대 선발 안토니오 센자텔라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익수 앞으로 향하는 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출루에 성공했다. 3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 4개를 잘 골라내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번에도 역시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며 득점은 실패했다.
이후 두 타석에서는 흐름을 잇지 못했다.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테임즈는 8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도 2루수 앞 땅볼에 만족했다.
한편, 밀워키는 9회 놀란 아레나도에게 홈런포를 내주며 1-2로 패했다. 이날 결과로 밀워키는 콜로라도와의 개막 홈 4연전을 1승 3패로 마쳤다.
[에릭 테임즈.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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