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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시카고 타자기'가 tvN 금토드라마의 새 라인업으로 시청자들에게 출격을 앞뒀다.
7일 오후 8시 케이블채널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극본 진수완 연출 김철규)가 첫 방송된다. '시카고 타자기'는 배우 유아인과 임수정, 고경표 등이 출연하다는 소식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시카고 타자기'는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한세주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될 예정으로, 영화 '사도', '베테랑'과 JTBC 드라마 '밀회' 등을 통해 이미 많은 대중에게 '연기 잘하는 배우', '흡입력있는 배우'로 인정받은 유아인이 나선다. 또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후 무려 13년 만에 브라운관에 돌아온 임수정의 케미스트리가 기대를 높이고 있다.
'시카고 타자기'는 베스트셀러 작가 한세주(유아인)와 그의 팬 전설(임수정), 그리고 유령작가 유진오(고경표)와 의문의 오래된 타자기에 얽힌 미스터리한 앤티크 로맨스를 예고했다. 이미 공개된 예고편은 네티즌들로부터 큰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영화를 보는 듯한 비주얼과 빠른 전개, 미스터리한 분위기는 시선을 압도하기에 충분했다.
'시카고 타자기'는 '해를 품은 달', '킬미 힐미' 등을 통해 탄탄한 스토리 구성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진수완 작가의 신작이다. 또 '공항 가는 길', '황진이' 등 작품에서 아름답고 감각적인 영상미와 연출력으로 잘 알려진 김철규 PD가 연출을 맡아 시너지를 예고했다.
tvN은 '도깨비'로 20.5%(닐슨코리아, 전국기준)라는 높은 시청률을 보이며 드라마 저력을 입증했다. 최근 그 후속작으로 100% 사전제작 드라마 '내일 그대와'가 방송됐지만 화제성과 시청률 면에서 부진한 성적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제 '시카고 타자기'를 통해 '도깨비'의 홈런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tvN 제공-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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