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트레이드는 자연스럽게 성사됐다."
KIA와 SK의 4-4 트레이드는 6일에 최종적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KIA는 이성우, 이홍구(포수), 윤정우, 노수광(외야수)을 SK에 내주고, SK서 이명기(외야수), 김민식(포수), 최정민, 노관현(내야수)을 데려왔다.
KIA 오현표 운영실장은 7일 전화통화서 "트레이드는 자연스럽게 성사됐다. 6일에 최종 결정됐다"라고 밝혔다. 이런 대형트레이드는 갑자기 결정될 일은 아니다. 두 팀이 예전부터 꾸준히 트레이드 얘기가 있었다는 게 오현표 운영실장 설명이다.
KIA는 포수 김민식, SK는 외야수 노수광을 원했다. 오현표 운영실장은 "취약 포지션을 보강하기 위해 트레이드를 했다. 포수 이성우 같은 경우 그동안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다. 새로운 팀에서 기회를 열어주기 위한 측면도 고려했다"라고 설명했다.
KIA로선 미래가 창창한 노수광을 SK에 내준 게 아쉽다. 그러나 트레이드는 얻는 게 있으면 내주는 것도 있을 수밖에 없다. 오현표 운영실장은 "원했던 포수(김민식)을 받았다"라고 했다. 그리고 이명기도 충분히 주전급으로 활용 가능하다. 최정민과 노관현은 내야 보강 차원이다.
트레이드 된 8명의 선수는 곧바로 새로운 팀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KIA로 이적한 김민식(위), SK로 이적한 노수광(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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