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고동현 기자] 넥센이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넥센 히어로즈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 변동을 실시했다. 우완 박주현을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내야수 김웅빈을 콜업했다.
지난해 주로 선발투수로 활약한 박주현은 올해 불펜으로 나섰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2일 LG전에서 ⅓이닝 2피안타 2볼넷 3실점한 데 이어 전날 롯데전에서 2이닝 7피안타 1볼넷 6실점했다. 이로 인해 평균자책점이 34.71에 이른다.
결국 박주현은 2군에서 재정비를 하게 됐다. 이에 대해 장정석 감독은 "(박)주현이가 구위가 안 올라오고 있다"며 "자신감까지 잃는 것 같아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박주현을 대신해 김웅빈이 엔트리에 포함됐다. 지난해 서건창을 대신해 나선 경기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던 김웅빈은 최근 퓨처스리그에서도 활약하며 이날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장 감독은 "(서)건창이의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휴식을 주는 동안 웅빈이도 투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넥센 박주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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