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윤욱재 기자] SK가 대형 트레이드로 영입한 4명의 선수들이 이적 소감을 남겼다.
SK는 7일 KIA와 4대4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SK는 KIA에 이명기, 김민식, 최정민, 노관현을 내주고 노수광, 이홍구, 이성우, 윤정우를 받아들였다.
이들 가운데 노수광과 이홍구가 1군 엔트리에 등록됐으며 노수광은 이날 인천 NC전에 2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다음은 SK로 유니폼을 갈아 입은 선수들의 트레이드 소감.
노수광 : "트레이드가 두 번째라서 별로 차이가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때처럼 설레는 마음이다. KIA라는 팀이 나를 많이 성장시켜줘서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지만 새로운 팀에서도 잘 하고 싶다. 팀이 어떻게 플레이하는지 빨리 내 자신에게 입력시켜서 좋은 플레이를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홍구 : "새로운 팀에 왔으니까 새로운 마음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나에게 필요한 부분이 수비라고 생각하는데 수비 쪽을 집중적으로 보강해서 팀이 나를 필요로 하는 순간에 최대한 기여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
윤정우 : "처음에는 다소 당황스러웠지만 소식을 들은 주변 선수들이나 코치님들이 SK는 분위기도 좋고 좋은 팀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셔서 기대가 된다. 야구는 어디에서 하나 다 똑같다고 생각한다. SK에서도 좋은 플레이를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이성우 : "10년 만에 친정팀에 돌아와서 감회가 새롭다. SK라는 팀이 어떻게 보면 내가 지금까지 프로야구 선수로 생활할 수 있게 해준 팀이기 때문에 나에게는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는 팀이다. 이번 트레이드로 동기부여를 해서 팀 성적에 기여하고 싶다"
[SK 이홍구(왼쪽)와 노수광이 7일 오후 인천SK행복드림구장 진행될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NC의 경기전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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