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장은상 기자] “투구수는 100개 안쪽으로 맞춘다.”
삼성 라이온즈 김한수 감독은 7일 수원kt위즈파크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이날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우규민에 대해 언급했다.
우규민은 삼성 이적 후 지난 1일 올 시즌 첫 등판을 가졌다. 홈팬들 앞에서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6⅓이닝 8피안타 7탈삼진 무사사구 6실점(4자책) 투구를 했다. 6연속 탈삼진을 기록하는 등 초반 호투했으나 후반 들어 급격하게 구위가 떨어져 실점이 늘어났다. 우규민은 당시 6회까지 2실점으로 호투했다.
5일 휴식을 취한 우규민은 kt를 상대로 시즌 두 번째 등판을 갖는다. 팀이 2연패 속에 빠진 가운데 그는 연패 스토퍼 임무를 부여 받았다.
김 감독은 “우규민은 오늘 6이닝까지 생각하고 있다. 투구수는 100개 안쪽으로 맞추려 한다. 많은 공을 던지는 타입은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시즌 두 번째 등판이다. 될 수 있으면 선발승을 챙길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마운드에 올리려 한다”고 덧붙였다.
[김한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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