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고동현 기자] 박동원이 시즌 첫 안타를 때렸다. 그것도 팀이 필요할 때 터졌다.
박동원(넥센 히어로즈)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9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우중간 적시타를 때렸다.
이날 전까지 박동원은 5경기에서 단 한 개의 안타도 기록하지 못했다. 안타는 물론이고 볼넷도 없었다. 14타석 범타.
이날도 첫 타석에서는 투수 앞 땅볼에 그쳤다.
두 번째 타석은 달랐다. 박동원은 팀이 1-1로 맞선 4회초 2사 만루에서 등장, 두산 선발 더스틴 니퍼트를 상대로 우중간 적시타를 날렸다. 그 사이 3루 주자와 2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2타점 안타가 됐다. 16타석만에 터진 첫 안타.
넥센은 박동원의 첫 안타에 힘입어 4회초 현재 3-1로 앞서 있다.
[박동원.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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