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고동현 기자] 넥센이 6경기만에 첫 승을 거뒀다.
장정석 감독이 이끄는 넥센 히어로즈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서건창과 앤디 밴헤켄의 활약 속 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1승 5패. 이날 승리는 장정석 감독의 데뷔전 승리이기도 하다.
경기 후 장정석 감독은 "선발 밴헤켄이 에이스답게 좋은 투구를 해줬고 캡틴 서건창이 좋은 기록을 세우며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밴헤켄은 6⅓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제 역할을 다했으며 서건창은 역대 22번째 사이클링 히트(히트 포 더 사이클)를 달성했다.
시범경기에 이어 정규시즌에도 6경기만에 승리한 것과 관련해서는 "정신 바짝차리라는 의미가 아닌가 싶다"라며 "지금까지 팬들께 거짓말만 한 것 같다. 이제부터라도 많이 웃게 해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넥센은 8일 션 오설리반을 내세워 연승에 도전하며 이에 맞서 두산은 유희관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넥센 장정석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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