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장은상 기자] “포수 이해창의 리드가 좋았다.”
kt 위즈 돈 로치는 7일 수원kt위즈파크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7이닝 7피안타 5탈삼진 1볼넷 2실점 호투로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로치는 개막전(6이닝 6피안타 5탈삼진 1사사구 2실점)에 이어 두 번째 등판에서도 호투했다. 2경기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해 1선발의 위용을 뽐냈다.
빠른볼 최고구속은 149km까지 나왔고, 변화구는 투심을 주로 던지며 간혹 포크볼과 커브를 섞었다. 99개의 공을 던지면서 스트라이크를 70개나 던져 칼날 제구까지 선보였다.
경기 후 로치는 “팀 승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서 기쁘다. 첫 이닝에서 홈런을 허용한 실투를 제외하고, 대부분 승부에서 초구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가져갔다. 그 부분에 있어 어느정도 만족한다. 포수 이해창의 리드도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으로 홈팬들 앞에서 투구를 했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 기쁘다.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돈 로치. 사진 = kt 위즈 제공]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