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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미국 현지 언론이 류현진의 복귀투를 높이 평가했다.
류현진은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4⅔이닝 6피안타 5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 지원부족으로 승리에는 실패, 복귀전서 패전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이날 타자들의 무덤이라 표현되는 쿠어스필드서 단 2실점으로 콜로라도 타선을 묶었다. 마지막 5회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이닝서 안정감을 보였다. 빠른볼 최고구속은 93마일(약 150km)까지 나왔고, 변화구는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던졌다.
다저스는 류현진이 초반 호투했으나 타선 침묵으로 최종 1-2로 패했다. 좌완공략에 실패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자리를 콜로라도에게 내줬다.
미국 현지 언론인 다저스네이션은 “류현진이 복귀전서 호투했다. 홀로 4⅔이닝을 책임졌다. 빠른볼 구속은 80마일 후반 대에서 90마일 초반 대를 기록했다. 이는 한 달 전 보다 분명 향상된 모습이다. 좌완에게 침묵한 다저스는 이날 류현진의 호투에만 만족해야 했다”라고 했다.
류현진의 다음 등판 예정일은 오는 14일이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또다시 원정경기를 갖는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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