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김진성 기자] 초강수다. 전자랜드 정효근이 선발 출전한다.
정효근은 4일 삼성과의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서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6일 4차전에 결장했다. 그러나 8일 5차전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유도훈 감독은 "본인이 한번 먼저 나가보겠다고 말했다. 스타팅멤버로 넣는다"라고 말했다.
2승2패, 벼랑 끝 단두대매치다. 삼성과 전자랜드 모두 이기면 오리온과의 4강 플레이오프가 성사되지만, 지면 그대로 시즌을 마감한다. 내일이 없다. 유 감독은 "커스버트 빅터, 강상재는 체력이 떨어진 상태"라고 말했다. 삼성 이상민 감독도 "경기에 못 뛸 정도의 선수들은 없다"라면서도 리카르도 라틀리프, 문태영, 김태술 등의 몸 상태가 조금씩 좋지 않다"라고 했다.
두 팀은 이미 정규시즌 54경기를 치렀다. 그리고 4차전까지 혈투를 치렀다. 골밑에서 삼성에 절대적으로 밀리는 전자랜드는 1차전부터 강력한 압박으로 승부를 걸었다. 3~4번 수비를 오가는 정효근의 부상도 그 부작용이라고 봐야 한다.
처절한 최종전이 예고됐다. 정효근의 경기력이 조그마한 변수다.
[정효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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