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장은상 기자] “서울서 한 차례 더 확인 필요하다.”
삼성 라이온즈 김한수 감독은 8일 수원kt위즈파크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이날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고졸 루키 장지훈에 대해 언급했다.
2017 1차 지명으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장지훈은 올 시즌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며 꿈같은 프로 1년 차 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그는 1군 4경기에 등판해 2⅓이닝 2피안타 5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으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7일 등판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문제가 생겼다. 불펜서 구위를 점검하던 도중 오른 팔꿈치에 통증을 느낀 것. 장지훈은 처음에 큰 통증을 느끼지 않아 이를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마운드에 올랐다.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지는 장지훈의 투구는 정상이 아니었다. 구위가 눈에 띄게 떨어진 모습이었다. 장지훈은 안타를 한 개 허용하고 곧바로 교체됐다.
김한수 감독은 “지난 경기서 공을 던지고 난후 이상한 조짐이 있어 내려 보냈다. 불펜서부터 통증을 느꼈다고 한다. 확실히 구위가 영 아니었다. 대구에서 이미 한 차례 검진을 받은 상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확한 진단이 나오기 까지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 오는 10일에 서울서 2차 검진을 받을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김한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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