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김태완 감독, "수원전 득점하지 못해 아쉽다"

[마이데일리 = 수원 안경남 기자] 상주 상무 김태완 감독이 수원 삼성 원정 무득점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상주는 8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5라운드 원정 경기서 수원과 0-0으로 비겼다. 상주는 2승2무1패(승점8)를 기록했다.

경기 후 김태완 감독은 “아쉽다. 득점을 못한 부분이 가장 아쉽다. 선수들 모두 이기려고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김호남에 대해선 “항상 좋은 모습 보이고 있다. 5경기째라서 체력적인 부담이 있어서 교체됐다. 기대한대로 열심히했다. 물론 조금 다듬을 부분이 있지만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태완 감독은 무실점보다 무득점에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실점보다 득점에 목적이 있었다. 득점을 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마지막에 세밀한 게 마무리 못해 아쉽다. 수비도 잘해줬다. 득점이 없었지만 전체적으로 칭찬해주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원이 초반에 강하게 나와서 고전했는데, 고비를 잘 넘기면서 페이스를 유지했다. 상대 공격을 차단하고 공격으로 잘 나갔는데 마무리가 역시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친정팀을 상대한 홍철과 조지훈에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태완 감독은 “사실 홍철 걱정을 했다.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었다. 그런데 본인이 간절하게 원했다. 수원전에 꼭 뛰고 싶다고 했다. 조지훈도 자기 역할을 충실히 잘 했다”고 말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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