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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승환이 6일 연속 휴식을 취한 가운데 세인트루이스는 연패에서 벗어났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10-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세인트루이스는 3연패에서 탈출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 2승 3패. 반면 신시내티는 3연승을 마감하며 3승 2패가 됐다.
3일 시카고 컵스와의 개막전에서 1⅔이닝을 던진 뒤 개점휴업 상태인 오승환은 이날도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지난 경기에서 3연패, 우천취소가 겹친 가운데 이날은 팀이 대승을 거뒀기 때문.
출발부터 세인트루이스가 좋았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말 1사 후 알레드미스 디아즈의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맷 아담스의 볼넷과 야디어 몰리나의 2루타로 한 점 더 추가했다.
4회초 신시내티에게 1점을 내준 세인트루이스는 이어지는 4회말 공격에서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2사 이후 투수 마이클 와카의 적시타와 디아즈의 3점포로 4점을 보탠 것.
이후 세인트루이스는 6회 3점, 8회 1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디아즈는 홈런 2방 포함 5타수 3안타 4타점 3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로 나선 와카는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 속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반면 신시내티로 복귀한 베테랑 브론슨 아로요는 4이닝 6피안타 3탈삼진 3볼넷 6실점하며 패전 멍에를 썼다.
[오승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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