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올림픽 챔피언’ 저스틴 로즈가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 743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제81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000만 달러) 3라운드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를 적어낸 로즈는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함께 공동 선두를 마크했다. 로즈는 마지막 날 2년 전의 아쉬움을 털어내는데 도전한다. 로즈는 지난 2015년 마스터스에서 조던 스피스(미국)에 4타 차 뒤진 준우승에 그쳤다.
1번 홀부터 출발한 로즈는 전반 홀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후반 홀은 달랐다. 12~13번 홀 연속 버디로 감각을 끌어올린 뒤 15번, 17~1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5타를 줄이고 셋째날을 마쳤다.
전날 공동 선두였던 리키 파울러(미국)는 1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중간합계 5언더파 단독 3위로 떨어졌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컷 통과한 안병훈(CJ대한통운)은 버디 3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오버파를 치며, 중간합계 7오버파 공동 40위에 그쳤다.
[저스틴 로즈.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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