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의 연속 출루행진이 4경기서 멈췄다.
추신수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개막 이후 4경기 연속출루에 성공했던 추신수는 이날 4타석에서 모두 침묵해 연속출루 행진이 4경기서 끊겼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투수 앞 땅볼로 힘없이 물러났다. 4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3루수 땅볼을 기록했다.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으나 상대 호수비에 걸렸다.
7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도 침묵했다. 이번에는 3구 삼진을 기록했다. 3구째 상대 빠른볼에 배트가 헛돌아 소득 없이 덕아웃으로 돌아갔다.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도 삼진을 기록한 추신수는 이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0.222로 크게 내려갔다.
한편, 텍사스는 상대 선발 켄달 그레이브맨의 호투에 막혀 1-6 패배를 당했다. 그레이브맨은 7이닝 2피안타 5탈삼진 1볼넷 1실점 투구로 시즌 2승을 챙겼다. 텍사스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는 6이닝 4피안타 5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 지원 부족으로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