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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황재균(새크라멘토 리버캣츠)이 마이너리그서 안타와 득점을 기록했다.
황재균은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레일리필드에서 열린 2017 마이너리그 타코마 레이니어스와의 경기에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전날 경기서 이미 첫 안타를 신고했던 황재균은 경기가 우천으로 인해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돼 본의 아니게 휴식을 취했다. 당시 경기서 황재균은 1회 첫 타석부터 안타와 도루를 기록했었다.
이날 1회말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황재균은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삼진을 기록했다. 7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으나 마지막 공에 배트가 헛돌면서 쓴 입맛을 다셨다.
안타는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1B1S 상황에서 3구를 정확하게 타격해 깔끔한 중전안타를 만들었다.
8회말에는 상대 수비실책을 틈 타 출루에 성공했다. 평범한 우익수 뜬공을 상대 수비수가 제대로 포구하지 못했다. 1루를 밟은 황재균은 이후 팀 동료들의 후속타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한편, 황재균이 속한 새크라멘토는 8회말 3득점하며 이날 최종 6-5 역전승을 거뒀다.
[황재균.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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