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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김영애가 9일 세상을 떠난 가운데 췌장암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소속사 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영애는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췌장암 투병 끝에 눈을 감았다. 향년 66세.
고인은 2012년 췌장암 진단을 받고 투병생활을 이어왔다. 췌장암이란 췌장에 생긴 암세포로 이루어진 종양 덩어리를 일컫는다. 췌장암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췌관세포에서 발생한 췌관 선암종이 90%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일반적으로 췌장암이라고 하면 췌관 선암종을 말한다.
췌장암의 증상으로는 복통, 식욕부진, 체중감소, 황달 등이 있다. 췌장암 환자의 대부분에서 복통과 체중 감소가, 췌두부암 환자의 대부분에서 황달이 나타난다. 췌장의 체부와 미부에 발생하는 암은 초기에 거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시간이 지나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췌장암은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주위에 임파선이 많아 빠르게 퍼지기 때문에 5년 생존율은 8%에 불과하다. 췌장암 환자는 지난 2012년 5,400명으로 10년 새 76% 급증했다.
가장 정확한 검사는 복부 CT이다. 당뇨나 만성 췌장염을 앓고 있는 사람은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고 의사들은 권유하고 있다.
스티브 잡스도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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