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이홍구가 SK 이적 후 첫 경기에서 안타를 때렸다.
이홍구(SK 와이번스)는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8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이홍구는 지난 7일 단행된 SK와 KIA의 트레이드를 통해 유니폼을 갈아 입었다. 앞선 2경기에서는 출장하지 않은 가운데 이날 선발 마스크를 썼다.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이홍구는 양 팀이 4-4로 맞선 3회말 1사 만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NC 선발 이재학과 상대한 이홍구는 불리한 볼카운트인 1-2에서 6구째를 받아쳐 깨끗한 좌전안타를 날렸다. 그 사이 3루 주자는 물론이고 2루 주자까지 홈을 밟으며 2타점 적시타가 됐다. SK 이적 후 2타석만의 첫 안타.
SK는 한동민의 3점 홈런과 이홍구의 역전 적시타에 힘입어 3회말 현재 6-4로 앞서 있다.
[SK 이홍구.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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