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장성우가 10일 MRI 검진을 통해 허리 상태를 점검한다.
장성우(kt 위즈)는 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3차전에 5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해 3번째 타석을 소화하던 도중 교체됐다.
장성우는 2-0으로 앞선 6회말 1사 1, 2루서 3번째 타석을 맞이했지만 볼카운트 3B1S에서 허리에 이상을 호소, 대타 오정복과 교체됐다. kt 관계자는 교체 당시 “타석에서 허리 통증을 느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 현재 트레이너들이 조치를 취하는 중이고, 상태를 지켜본 뒤 병원 조치 여부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기 후 kt 트레이닝 코치에 따르면 장성우는 타석에서 스윙 예비 동작을 취하다가 허리에 찌릿함을 느꼈다. 장성우는 10일 구단 공식 지정 병원에 가서 MRI 촬영을 받을 예정이다.
장성우는 롯데 시절부터 고질적인 허리 디스크를 안고 있었다. 지난 시즌에는 3군에서 실전 경기를 치르던 도중 허리 통증이 재발해 주사 치료를 받기도 했다. kt 김진욱 감독은 장성우의 허리 통증 재발을 우려해 시즌 초반 그를 무리시키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장성우. 사진 = 수원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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