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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생일을 맞은 서언과 서준, 로희가 사랑스러운 모습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77회는 ‘별도 달도 따줄게’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생일을 맞은 쌍둥이 형제 서언과 서준 그리고 로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언과 서준은 서로를 위한 깜짝 이벤트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서준은 이날 슈퍼를 찾아 헤맸다. 이는 서언의 생일 선물을 사기 위한 것. “서언이 선물 어떻게 할까?”라는 아버지 이휘재의 물음에 서준은 “사서 내가 숨겨 놓을 거예요”라고 답했다. 이를 위해 슈퍼를 찾아 질주했고, 서준이 좋아할 만한 장난감을 구입한 뒤 숨겨 놨다.
서언의 경우 먹을 것을 서준의 선물로 사왔다. 서언이 고른 선물은 건자두. 건자두를 먹은 서준은 “너무 맛이 없어”라며 “이게 선물이라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짱구다운 반응이었던 것.
이후 이휘재가 등장했다. 이휘재는 쌍둥이를 위해 직접 만든 피자 케이크를 들고 왔지만 서준이 들고 도망치는 통에 결국 바닥에 떨어졌다. 이휘재는 미안해하는 서준을 따뜻하게 안아줬다. 세 사람은 깨끗한 안쪽의 피자를 시식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기태영-유진 부부의 딸 로희 역시 생일을 맞았다. 이를 위해 기태영은 직접 떡 케이크 만들기에 나섰다. 이런 기태영의 모습에 유진은 “내 생일 땐 이런 거 안 해주고”라며 서운한 기색을 내비쳤고, 기태영은 미안해하며 웃어 보였다.
로희의 생일파티도 열렸다. 로희 친구들이 집에 놀러왔다. 그러던 중 기태영은 로희가 좋아하는 지웅에게 질투를 내비쳤다. 기태영은 로희에게 “지웅이 오빠가 좋아 아빠가 좋아”라고 물었고, 로희는 “지웅이 오빠가 좋아”라고 답했다. 이에 기태영은 “아빠는 이제 삐져야겠다”며 로희를 “배신자”라 칭했다. 기태영은 재차 둘 중 누가 더 좋냐고 물었다. 로희가 “아빠 좋아”라고 답하자 기태영은 딸바보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기태영과 로희는 바다의 녹음실도 찾았다. 바다가 로희의 선물을 위해 방문을 요청한 것. 바다는 녹음실을 찾은 두 사람에게 녹음을 제안했다. 이에 로희의 생애 첫 음반 제작이 이뤄졌다.
녹음실에 들어간 로희는 어머니 유진이 속한 그룹 S.E.S.의 ‘오 마이 러브’와 ‘한 폭의 그림’, 동요 ‘산토끼’를 열창했다. 녹음실을 찾은 어머니 유진과 바다, 로희의 콜라보무대도 성사됐다. 이런 모습들은 훈훈함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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