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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이준이 드디어 꿈에 그리던 미니시리즈에 캐스팅 됐다.
9일 오후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 연출 이재상) 12회가 방송됐다.
이날 안중희(이준)는 회사에 ‘오 마이 보스’ 감독이 찾아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잽싸게 달려갔다. PD는 “중희 씨 찾아오기까지 참 고민 많이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번 작품 중희 씨랑 같이 하고 싶어서”라며 “알아. 우리 때문에 중희 씨 마음 많이 상한 거. 그래도 일단 한 번 읽어나봤으면 좋겠다”며 수정된 기획안을 건넸다. 앞서 안중희는 ‘오 마이 보스’에 캐스팅 되는 줄 알았지만 다른 배우에게 밀렸던 상황.
시큰둥한 척 연기하던 안중희는 화장실로 향했고, 이곳에서 쾌재를 불렀다. 다시 사무실로 돌아온 안중희는 “딱 보니까 땜빵”이라며 틱틱댔다. PD는 “땜빵이기 보다 제 주인 만났다고 생각합시다. 주인 찾는 과정이었다고”라며 “이렇게 힘들게 만났으니까 앞으로 쭉 꽃길만 있다고 생각해라. 우리 함께 해줬으면 좋겠다”고 거듭 제안했다.
이에 안중희는 못이기는 척 제안을 수락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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