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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K팝스타6' 보이프렌드가 지드래곤 곡으로 호평을 얻었다.
9일 방송된 SBS 'K팝스타6-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스타6')에서는 최종 우승자를 가리기 위한 '파이널' 경연이 생방송 됐다.
이날 보이프렌드(김종섭, 박현진)는 1라운드에서 지드래곤의 '삐딱하게'를 선곡했다. 보이프렌드 무대 후 박진영은 "심사할 때 두가지 측면을 같이 봐야 할 것 같다. 하나는 개개인의 실력, 또 하나는 무대"라며 "개개인의 실력을 얘기하면 이 나이에 이렇게 잘 하는 친구는 정말 우리 회사 연습생 중에도 굉장히 드물 정도로 잘 하는 거다. 11살 나이에 이렇게 한다는건"이라고 감틴했다.
그는 "근데 심지어 결승전에 오니까 현진 군의 보컬이 완전히 분위기를 탔다. 소리가 자신만만하다. 랩 플로우 박자 타는 느낌들이 물이 오른 것 같다"며 "종섭 군의 랩 할 때 그 목소리가 정말 까랑까랑 잘 들리고 딜리버리가 좋고 톤도 강하다. 개개인의 실력으로 보자면 물이 올랐다"고 칭찬했다.
또 "그러나 무대 전체는 아쉬운 면이 있었다. 아무래도 이 나이에 이런 무대를 계속 준비하는 게 보통 문제는 아니다. 퍼포먼스는 기대했던 것보다 좀 아쉬운 점이 있었다"며 93점을 줬다.
양현석은 "선곡을 보고 걱정을 많이 했다. 지드래곤 '삐딱하게'는 편곡할 수 있는 여지가 굉장히 적은 것 같다. 그런데 오늘 보면서 놀랐다. '왜 우린 저렇게 못했을까' 했다"며 "박현진 군 랩에 살짝 놀랐다. 이 어려운 곡을 이렇게 편곡해 했다는 것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고 밝혔다. 양현석 점수는 95점이었다.
유희열은 "지난 무대에 비해선 조금 아쉬웠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놀라고 있다"며 "안테나 위크 때 두 친구를 처음으로 가까이서 봤는데 놀라운건 두 친구가 신발끈을 아직 혼자 못 묶는다. 아이들인 거다. 근데 이 무대에서 어쩜 이렇게 무대를 할 수 있을까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10년 뒤 뭐가 될까'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며 97점을 평했다. 심상위원 총점은 285점이었다.
앞서 퀸즈는 '트러블메이커' 무대로 289점을 받았다. 1라운드 대결에서는 퀸즈가 4점 앞서며 끝이 났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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