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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볼티모어 벅 쇼월터 감독은 역시 플래툰시스템을 즐긴다. 왼손 선발투수가 등판하자 김현수(볼티모어)를 여지 없이 선발라인업에서 제외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2시35분부터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2017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를 치른다. 쇼월터 감독은 김현수 대신 우타자 크레이그 젠트리를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시킨다.
뉴욕 양키스 선발투수는 좌완 CC 사바시아다. 메이저리그 통산 224승을 따냈고, 특급좌완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다. 클리블랜드, 밀워키를 거쳐 2009년부터 양키스에서 뛰었다. 그러나 2014년부터 2016년까지는 한 차례도 두 자릿수 승수를 따내지 못했다. 어느덧 나이도 만 36세다.
김현수는 사바시아를 상대로 통산 2타수 무안타다. 그러나 9일 양키스전서 결승타 포함 3안타를 쳤다. 그럼에도 쇼월터 감독의 신념은 굳건하다. 조이 리카드가 왼손 중지 부상으로 부상자명단에 올랐지만, 그는 김현수 대신 젠트리를 택했다. 올 시즌 김현수의 성적은 9타수 3안타 타율 0.333 1타점.
볼티모어는 사바시아를 상대로 크레이그 젠트리(좌익수)-아담 존스(중견수)-매니 마차도(3루수)-마크 트럼보(우익수)-크리스 데이비스(1루수)-트레이 만시니(지명타자)-조나단 스쿱(2루수)-J.J. 하디(유격수)-케일럽 조셉(포수)으로 선발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웨이드 밀러.
[김현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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