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메이저대회 무관의 한을 풀었다.
가르시아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 7435야드)에서 열린 2016-2017 PGA 투어 마스터스 골프(총상금 10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가르시아는 9언더파 279타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함께 연장전을 치렀다. 연장전 첫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보기를 범한 로즈를 제치고 우승을 확정했다. 가르시아는 1996년 데뷔 이후 21년만에 메이저대회 첫 정상에 올랐다.
가르시아는 전반 1번홀, 3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그러나 10~11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다. 14번홀에서 버디, 15번홀에서 이글을 잡으면서 연장전을 치렀다. 로즈도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연장전에 합류했으나 연장전 보기가 뼈 아팠다.
안병훈(CJ그룹)은 5오버파 293타로 공동 33위에 머물렀다.
[가르시아.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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